Interview

 

크레파스를 소개해주세요

크레파스는 기존 신용등급제도의 한계로 인해 금융서비스에서 차별받고 밀려나는 청년들이 더 적정한 금리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안신용평가 기술을 만드는 소셜벤처입니다.

사회초년생, 청년들은 사회 경험이 적기 때문에 당연히 금융 거래 경험 역시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금융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비싼 금리, 제한적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비금융 빅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법을 만들고 이를 적용한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크레파스의 대안신용평가는 어떤 것인가요

‘신용이 좋은 사람’이란 본래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신용 등급평가는 어떤 사람의 과거 금융 거래 패턴을 토대로 위험 가능성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부적절한 서비스 대상자를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크레파스는 여기에 디지털 행동 패턴의 분석을 더합니다. 서비스 대상자가 생산하는 빅데이터를 머신러닝과 AI와 같은 기술을 통해 분석하여 그 사람이 일관성있고 안정성있는 패턴의 사람인지를 판단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직전 3개월간 오전 9시~12시까지 사용했던 데이터 량이 하루 사용량의 50%였는데, 이번달에 갑자기 10% 이하로 줄어들었다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변화가 발생한 것입니다.  반면에 마일리지 앱을 일정한 패턴으로 사용하고 일정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사람의 경우, 꼼꼼함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능성을 담은 플랫폼, “청년 5.5” 

5.5%의 금리는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한 일반 사회인들이 신용대출을 이용할 때 받을 수 있는 낮은 금리입니다. 청년의 가능성을 믿고, 청년에게 있는 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낮은 금리를 제공하여 마중물 기능을 할 수 있게 합니다. 플랫폼에 대한 저희의 기대는 이렇게 성장한 청년들이 후배들을 위한 또 한사람의 선한 투자자가 되어 시스템의 선순환을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공평한 금융서비스 선택의 권리

크레파스는 생활이 어려운 청년을 대상으로 저금리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꿈에 도전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하는 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소 규모의 금융사들과 함께 성실하게 노력해 온 청년들이 그에 걸맞는 적정한 신용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나아가 대안신용평가의 결과가 신뢰할 만한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시중은행을 비롯한 주요 금융시장에서 널리 사용되어 더 많은 청년들이 공평한 금융서비스의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꿈을 연결하는 사다리

청년이 고금리를 부담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써야 하는 시간을 절약해 자신이 집중해야 하는 일에 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다면  성공의 기회에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을 다니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저금리 청년 금융은 사회적 지위로 인한 금융 이용권 불평등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금융은 개인 또는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간접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레파스는 투자자와 청년의 꿈을 연결하는 사다리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이야기 드렸는데요,  모두가 자신의 꿈에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불평등 현상 완화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늘보다  “미래”에  더  큰 의미를 갖게 될 임팩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Impact Goal

국내 대학생 및 취업준비 청년 대상 5.5% 이하의 금리 대출 연 9억원 이상

국내 대학생 및 취업준비 청년 대상 5.5% 이하의 금리 대출 연 300건 이상